고객센터

좌측메뉴

홈 > 고객센터 > 자유게시판
제목 쉬었다 갑시다........고슴도치 사랑-이정하
이름 마이 작성일   0000.00.00

서로 가슴을 주어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말라 소유하고자 하는 그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기나니.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의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도 않을 적당한 거리에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었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행복할 수 있었네.



이전글 ▶ [re]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다음글 ▶ 회원님 웰빙하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