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병원이나 약국에서 7종 또는 9 종 백신을 접종하였다고 이러한 종합백신을 요구하는 애견가들이 늘고있습니다. 그러한 백신이 없으며 이는 백신속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스트레인 수를 설명하는 것이라 하면 그것도 모르느냐는 의미인지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그냥 돌아 나가곤 합니다. 애견인 여러분 쌀밥을 먹는데 이천쌀, 여주쌀, 철원쌀, 당진쌀, 김제쌀 , 김해쌀을 혼합하여 지은 밥이 있다면 이것을 쌀밥이라고 하지 않고 6종 혼합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문제는 이러한 밥을 가지고 6가지 다른 곡식이 혼합한 것처럼 6가지 종합곡식밥이라고 표현하면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거나 혼자만 독점하는것처럼 접종을 하였다면 이것은 선량한 애견가들을 우롱하는 처사인것입니다. 견 백신중 7종이나 9종 백신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DHPPL 이라는 종합백신에는 홍역( D), 간염( H), 파보( P ), 인풀루엔자( P ), 렙토스피라( L )로 구성되어있는 5종백신과 코로나바이로스를 더 넣은 6종 백신이 있습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하느냐 따로 접종하느냐는 차원에서 구분되고있으며 이는 다만 사용상의 편리함이냐 백신 항체가 형성이 유리 하냐는 차이입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포함된 6종 백신 보다는 따로 접종할것을 권하는 5종 백신 접종이 항체가 형성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9종이라는 말은 렙토스피라의 스트레인을 ( canicola, icterohaemorrhagiae, grippotyphosa, pomona 4종으로 구분 표기 )별도로 구분하여 4가지로 표현하여 놓은것으로 8종 또는 9종으로 표현한것으로서 표현상의 차이일 뿐입니다. 따라서 5종 백신으로 표현이 되고 제품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에 렙토를 구분하여 함유된 스트레인의 종류를 설명하는것이 올바른 약품의 상식인것입니다. 김 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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