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애리조나주 사막지대를 통과하면서 보았던 감동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켈리포니아 주에서 라스베가스에 있는 1,600만 $을 둘여 설치하였다는 LG 전광판의 전자쇼를 보기위하여 6시간에 걸쳐 네바다주로 이동을 하는 과정에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3단 철사로된 방어망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중간에 위치한 한국의 5배 크기라는 애리조나 주의 사막을 가로지르는 편도로 건설된 FREE WAY를 따라 설치된 가이드라인은 야생동물 보호 협회 회원들이 직접 건설하였다는 것을 알았을때에 그 감격은 가슴이 뭉클 할 정도를 넘어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야생동물 한마리도 없을것 같은 그 사막까지 6시간을 달리는 그 먼길을 따라 설치된 차도로부터 야생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선은 인접한 켈리포니아주 전체에도 설치가 되어있었을 뿐만아니라 미 전역에 설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에 그 협회 회원들의 그 오랜 세월을 실천하여온 노력에 존경스러운 감격을 느께게 되었습니다. 마침 켈리포니아 와 애리조나주의 접경지역을 통과할때애 그 생명선을 따라 길게 늘어지선 수십대의 소형차량과, 그 강력한 태양이 비치는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남녀 노인들로 구성된 동물보호 협회 회원들의 작업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전시적인 플래카드나 깃발도 없이 그냥 묵묵하게 철사을 이용하여 그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은 그들의 진실성을 다시한번 확인케되어 그들의 참 사랑에 목이 메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도로에서 해마다 치어죽은 야생동물과 개 등이 수만아리에 달하여도 아직 우리는 이러한 예방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곳곳에 동물통로를 만들어 먹이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소극적인 자연 보호 운동이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생명을 지키는 동물보호 운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恒靑 김 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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