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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칭찬은 ‘양파’도 춤추게 한다
이름 bayer 작성일   0000.00.00

다음은 조선닷컴에 소개된 기사를 copy한 것입니다.

▲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에 있는 육군 3사단 포병연대가 내무반에서 양파를 키우며 칭찬의 효과를 살펴보는 이색실험을 3개월 진행한 결과 칭찬받은 양파(오른쪽)는 쑥쑥 자란 반면 폭언과 스트레스를 받은 대조군 양파는 성장상태가 저조하다.

부대측은 병영내에서 욕설과 폭언, 인격모독, 구타와 가혹행위가 동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양파를 직접 키우며 칭찬과 욕설의 영향을 체험하도록 했다.

/연합 “칭찬은 ‘양파’도 춤추게 한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의 한 군부대가 내무반에서 양파를 키우며 칭판의 효과를 살펴보는 이색 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3사단 포병연대는 작년 12월 2일부터 각 내부반별로 한 쌍의 양파를 똑 같은 장소에 놓고 병영생활에서 칭찬과 폭언, 사랑과 미움이 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에 장병들은 한쪽의 양파에게는 좋은 말과 관심을 표시하고 다른 양파는 병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해소할 겸 욕설과 폭언을 3개월째 퍼붓고 있다.

또 칭찬을 해주는 양파는 마치 애완견을 다루듯이 잎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정성스럽게 물을 갈아주었으며 욕설을 하는 대조군 양파는 손가락으로 슬쩍 찌르는 행동을 병행했다.

이 결과 장병들의 사랑과 칭찬을 받는 양파는 뿌리를 빨리 내리고 풍성하게 성장한 반면 폭언을 들은 양파는 덜 자라거나 가늘고 심지어 구불어지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병사들은 이 같은 ‘사랑의 양파 키우기’를 통해 칭찬과 배려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는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정성운(24) 병장은 “칭찬을 받으면 잘 자라는 양파와 폭언으로 점점 죽어가는 양파를 보면서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의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병사들의 폭언과 욕설이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는 연대장의 제안으로 실험을 시작했다”면서 “칭찬받는 양파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반면 욕설과 스트레스를 받은 양파는 성장이 느리거나 시들시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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