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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경주마 반려동물 염소, 이별 마침표 찍고 재회 |
| 이름 |
bayer |
작성일 |
2011.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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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마 반려동물 염소, 이별 마침표 찍고 재회 정서가 불안정한 경주마의 반려동물로 사랑받았지만 구제역 여파로 쫓겨났던 염소가 3개월 여만에 마굿간으로 되돌아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경마장) 조교사들은 구제역 사태가 발생하기 전 스트레스가 심한 경주마의 마방에 염소를 함께 넣어 경주마가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는 경주마들이 좁은 마방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염소와 함께 지내며 풀어던 것. 마치 사람이 애완견을 키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부경경마장은 올 초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자 각 마방에 흩어져 있던 10여 마리의 염소들을 경마장 밖으로 내보냈다. 퇴출된 염소들 중 구제역에 감염되었다는 기록은 없었지만 혹시 있을 수 있는 감염가능성의 원천 차단한다는 의미의 예방조치였다. 염소가 퇴출되며 졸지에 짝잃은 기러기 신세가 된 경주마들은 또다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외로운 밤(?)을 보냈다. 하지만 구제역 사태가 진정되면서 부경경마장이 염소들의 재입사를 허가한 것. 염소를 다시 만난 경주마들은 전에 없는 반가움을 표시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게 마방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부경경마장 21조 마방을 맡고 있는 민창기 조교사는 "염소가 나쁜 버릇이 있는 경주마의 버릇 교정에 효과적인데다 정서적 교감을 나눴었는데 올해 초 갑자기 내보내 큰 걱정이었다"며 "지금이라도 염소들이 다시 돌아와 천만다행"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류원근기자 [one777@joongang.co.kr] [일간스포츠] 입력 2011.06.03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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