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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제역 우유부족…유업체 득 봤지만 농가 피해 커”
이름 bayer 작성일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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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 농민, 원유가 173원/ℓ 인상 요구 정부가 우유 물량이 달리자 수입유제품에 대한 무관세물량을 늘려 유업체는 이득을 봤지만 구제역으로 인한 우유 부족에 따른 피해는 농민들이 입었다는 주장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협회)는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낙농회생대책을 정부와 낙농진흥회, 유업체에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낙농육우 농민 1만여명이 참석해 ▲목장원유가 173원/ℓ 인상 ▲FTA 낙농피해대책 즉각 수립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수립 ▲육우가격안정대책 수립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2008년 이후 목장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704원으로 3년간 동결됐다. 협회 관계자는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따라 우유생산량이 10% 이상 감소했고 생산에 필요한 제반경비는 지속적으로 폭등해왔다”며 “특히 축산물생산비 중 우유생산비의 사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사료값은 2008년 대비 약 30% 인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사료값 인상이 예고돼 있다”며 “여기에 덧붙여 구제역 여파와 폭염으로 젖소 산유량마저 급감해 낙농가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정부가 구제역, 물가 문제를 빌미로 수입유제품에 대한 무관세물량을 100만톤 이상 개방해 유업체는 막대한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사료값, 기름값, 농구비, 영농자재비, 방역치료비 어느 것 하나 치솟는 농촌물가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어 현장 낙농가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은 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산자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리터당 173원의 원유가 인상을 제시했지만 유업체는 리터당 41원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원유가 현실화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 낙농가들은 도별 릴레이집회, 최악의 경우 우유 집유․납유 거부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011-07-27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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