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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가구 298만중 80만… 반려동물로 외로움 달랜다
이름 bayer 작성일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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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구 27%, 반려 동물 키워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노인 가구(가구주가 65세 이상)의 비중은 17.4% 298만 가구에 이른다. 이 중 3분이 1이 독거(獨居) 노인인데, 결혼 후 분가(分家)가 당연시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전체 6~7가구 중 한 가구는 자녀 없이 노인들만 외롭게 사는 가구다. 대도시는 이 비율이 더 높다. 2020년에는 5가구 중 1가구가 노인들만 사는 가구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노인 가구들이 외로움을 달랠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이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 동물이다. AG펫 서비스 아이디어를 낸 경북대 창조캠퍼스 노성종(경영학과)씨는 반려 동물을 키우는 국내 노인 가구를 약 80만 가구로 추정했다. 이는 전체 노인 가구(298만 가구)의 27%로, 전 연령대 평균(17%)보다 10%포인트나 높다. '뽀삐상조'를 운영 중인 노씨는 "가족 같은 반려 동물을 잃는 경험을 해 본 어르신들이 반려 동물 장례 서비스를 하면 노인 일자리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어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인과 함께 늙고 병드는 반려 동물 전체 노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미국이나 프랑스는 반려 동물 장례는 기본이고, 사망 당시 모습을 본떠서 간직하게 해주는 데드 마스크(dead mask) 서비스, 주인과 반려 동물이 함께 묻힐 수 있는 합장(合葬) 서비스도 등장했다. 노인들은 반려 동물을 5~10년 이상 키운 경우가 많다. 개는 열 살이면 사람 나이로는 70세에 해당한다. 그래서 동물도 노화로 인한 각종 병에 시달린다. 지난 2000년 2250여개였던 전국 동물병원은 3000개를 훌쩍 넘어섰다. 서울 서초동의 한 수의사는 "병원에 오는 동물 보호자의 20~30%가 노인층인데, 수십만원 하는 병원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8~9세가 넘은 노견(老犬)은 애견보험도 들기 어려워 진료비 부담은 더 크다. 우리나라 국민이 반려 동물에 쓰는 연간 진료비만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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